2014 6월호 자원활동가 소감 – 센터 내 자원활동 후기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글학교에서 토픽 초급반을 맡고 있는 자원활동가 이정조입니다. 저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강사 자격증 수업을 듣던 중 실습 시간을 통해 센터를 알게 되었고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요일마다 나와야 된다는 게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토픽을 준비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특별히 공부할만한 곳이 없고 시험에 대비하는 방법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저도 작지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평일에 힘든 회사생활을 하고 일요일 하루 쉬는 날인데도 먼 거리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업을 들으러 오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한국에 온 학생들이 늦게 온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울려 한국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즐겁고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에 올 때는 표정이 굳어져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편안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며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면 외국인을 위한 이런 장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특히 토픽반은 시험합격을 목표로 하는 반이고, 반드시 합격을 해야만 하는 학생들도 있기에 저 역시 수업을 하면 할수록 수업준비에 더 신경을 쓰며, 알차게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자원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준 부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글학교에 감사하며 나와 인연이 된 토픽반 모든 학생들과 항상 합격의 기쁨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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